
안녕하세요 심리학 꿀팁의 박량입니다!
지난주 토요일에는 코로나를 뚫고(?) 돈까스를 먹으러 갔습니다.
"백종원의 3대 천왕"과 "맛있는 녀석"에 출연한 인덕원의 에버그린이라는 돈까스 전문점이었습니다.

[운영시간]
일요일과 월요일은 휴일이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.
평일은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,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 운영을 합니다.
고로 저녁 식사는 할 수 없다는 이야기(?)
[웨이팅]
사진이 화질구지라 안내문을 읽기 힘들죠?
제가 친절히 타자로 타닥타닥 쳐 보겠습니다.
-선결제 후 순번대기표를 출력하여 기다려주시면 순서대로 안내해 드립니다.
-인원수에 따라 입실 순서가 바뀔 수 있습니다.
-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서 일행분들이 모이신 후에 입실해 주세요.
-화장실은 본 건물 우측 대문 안에 있습니다.
*본문을 읽고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서술하시오. (5점)
: 우리는 웨이팅이 오집니다.
다만 제가 방문을 할 때는 코로나가 창궐을 하던 터라,
토요일 점심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2팀 정도 있었습니다.
[주문 방법]

코로나 친화적인(?) 주문방식입니다.
대면 주문을 하지 않고, 가게 외부에 설치된 기계로 주문을 합니다.
메뉴는 딱 2가지입니다.
에버그린 돈까스 9500원
탄산음료 1500원
이렇게 메뉴가 간단할 거면 왜?
아마도 웨이팅을 하는 동안 음식을 조리하기 위함이겠죠?
[이용 방법]

에버그린은 거의 모든 게 다 셀프입니다.
수저, 접시, 밥, 반찬, 물까지 죄다 셀프입니다.
때문에 음식이 나오기 전에 미리미리 알아서 세팅을 해 두셔야, 주린 배를 빨리 채울 수 있습니다.

[지극히 주관적인 맛 평가]

개인적으로 돈까스는 물론이거니와 워낙에 스프도 좋아하고 빵도 좋아해서,
저에게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메뉴이기는 했습니다.
[돈까스]
돈까스는 일반 왕돈까스집에 비해서 두꺼운 편이었습니다.
다만, 일식 돈까스 전문점에 비해서는 얇은 편입니다.
하지만 대식가인 저에게 모자라는 양은 아니었습니다.
일반적인 여성분들에게는 "양이 좀 많지 않을까?"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양이었습니다.
[빵]
빵은 직접 굽는다는 풍문을 들었는데, 맛이 있었습니다.
다만 우유나 빵과 어울리는 다른 음료와 먹었으면 더 맛이 좋았을 텐데,
탄산음료나 물과 먹으니, 뭔가 이 빵의 퀄리티를 낮추는 느낌이 들었습니다.
[스프]
저는 스프 매니아입니다. 스프는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. 스프는 사랑이니까요.
에버그린의 스프는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, 맛이 있었다고도 할 수 없는 오묘함 그 자체였습니다.
뭔가 좀 묽은 느낌이랄까요?
조금 더 진하게 끓였다면, 일반적인 셀러드바에서 떠 먹을 수 있는 스프정도의 맛이 났을 것 같습니다.
[가성비맨의 총평: ★★★☆☆ 3/5]
가성비맨인 저에게 9,500원에 이 정도의 퀄리티란, 정수리 위에 물음표가 한 20개 정도 뜨는 맛이었습니다.
"400원만 더 얹어서 9,900을 내면, 피자몰에 가면 더 이것저것 많이 먹을 수 있는데!"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재방문 의사는 없지만, 그래도 한 번쯤 경험해 볼 맛 정도는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! ★3개!
